[탐구생활] 성인 10명 중 5명 ‘안전=아시아나’…티웨이 ‘0표’ 외면
[탐구생활] 성인 10명 중 5명 ‘안전=아시아나’…티웨이 ‘0표’ 외면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11.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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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성인 남녀 10명 중 3명은 아시아나항공을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적기가 항공과 관련된 전체 서비스 만족도에서 저가 항공사에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지난 27~28일 양일간 성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항공사별 고객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안전하다는 느끼는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48%)으로 응답했다. 이어 대한항공 38%, 진에어 11%, 제주항공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티웨이항공은 설문 참가자들의 선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

그래프=이민섭 기자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부문에서도 응답자의 33명(33%)은 아시아나항공을 선택했다. 이어 대한항공 29명(29%), 진에어 23명(23%), 제주항공 7명(7%), 티웨이항공 및 기타 저가항공사는 8명(8%)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항공사를 선택할 때 티켓 등을 포함한 비용(43%)을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봤다. 또 32%는 항공사의 이미지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객실 내 서비스(14%), 항공사의 노선(7%), 기타(4%) 순으로 집계됐다.

그래프=이민섭 기자

불편사항으로는 지연 출발(43%)을 지목했다. 이어 온라인 티켓 예약(32%)과 티켓 발권 및 객실 승무원의 불친절(8%), 공항 교통편의(7%) 등을 꼽았다.

최성수 호서전문대학 항공서비스과 교수는 “저가항공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국적항공사에 비해 연식이 오래된 기종을 보유하고 있어, 안전에 대한 신뢰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만족도

설문 참가자들은 안전과 항공편 이용에서는 국적기의 손을 들어줬지만 전체적인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저가항공사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운항노선 및 항공 스케줄에서 대한항공(30명)이 5점 만점에서 4.2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티웨이 등 저가 항공사(16명)가 3.75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진에어(21명) 4점, 아시아나항공(30명) 3.6점 순이다. 반면 제주항공(4명)은 3점으로 가장 낮았다.

예약 및 탑승절차 만족도에서도 대한항공이 4.2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티웨이 등 저가 항공사가 3.75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진에어 3.7점, 아시아나항공 3.4점, 제주항공 3점 순이다.

항공사별 기내 시설 만족도에서는 제주항공이 5점 만점을 받았다. 뒤를 이어 진에어가 3.8점을 받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각각 3.7점, 티웨이 및 기타 저가 항공사 2.6점이다.

마지막으로 요금 및 부가혜택 조사에서도 제주항공이 5점 만점을,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각각 3.8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티웨이 및 기타 저가항공사 3.75점, 아시아나항공은 3.4점을 받았다. 또 전체적인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을 포함한 저가 항공사가 4점을 받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3.5점을 받았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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