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점퍼,가볍긴 한데 보온성은 글쎄…
다운점퍼,가볍긴 한데 보온성은 글쎄…
  • 신수현
  • 승인 2010.12.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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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코오롱 등 초경량 다운점퍼 충전도 미흡

[이지경제=신수현 기자]나이키, 코오롱, K2 등 유명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초경량 다운점퍼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의 충전도 검사 결과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4일 소비자원이 초경량 다운점퍼 9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5개 제품의 충전도가 KS(한국산업규격) 권장기준에 미흡했고 1개 제품은 표시된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실제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협회 기준인 필파워(Fill Power)로 충전도를 표시한 6개 제품 중 4개 제품은 표시보다 실제 충전도가 낮았다. 충전도란 털이 눌렸다가 쉽게 회복되는 성능을 말한다.

 

초경량 다운점퍼가 얼마나 가볍고 따뜻한지 테스트한 결과, 중량은 300g~500g대로 브랜드별로 최대 1.6배의 차이가 났다.

 

보온성은 휠라의 다운점퍼(F2-DJ-S933M-1)가 가장 따뜻했지만 보온성을 중량으로 나누어 평가한 결과에서는 노스페이스(NFD00A64)와 라푸마(LMJ00D703 BK 105 01)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다운점퍼와의 비교에서는 중량은 가벼운 반면 보온성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점퍼 충전재의 조성혼합률인 솜털, 깃털에 대한 구성비에 대한 시험검사에서는 9종 중 1종의 제품에서 표시된 솜털의 비율과 실제 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푸마코리아의 다운점퍼는 솜털 95%, 깃털 5%로 표시하고 있었지만, 실제 함유량은 솜털 92.6%, 깃털 7.4%로 확인됐다. 다운점퍼는 일반적으로 솜털의 함량이 높을수록 보온력 등 충전재로서의 품질이 우수하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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