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치킨 죽여놓고 유감이라구요?"
"통큰치킨 죽여놓고 유감이라구요?"
  • 김봄내
  • 승인 2010.12.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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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치킨 재판매 요구 봇물,패러디 인기폭발

 

[이지경제=김봄내 기자]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을 다시 판매하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통큰치킨 장례식’이란 제목의 패러디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SBS 드라마 ‘대물’의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통큰치킨 판매중지를 죽음에 빗대어 표현했다. 드라마 속에서 고현정이 남편을 잃고 오열하는 장면과 권상우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비통해하는 장면에 절묘한 대사를 넣은 것.

 

고현정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통큰치킨 죽여 놓고 유감이라고요”라는 지문이, 오열하는 권상우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임현식의 얼굴에 통큰치킨을 합성해 놓고 “너 없으면 누구 먹으라고”라는 지문이 나와 웃음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통큰치킨 재판매와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에 대한 비난을 담은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먼저 통큰치킨 판매중단을 반대하는 커뮤니티와 청원운동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네티즌들은 “통큰치킨을 살려내라” “값비싸게 닭을 파는 BBQ는 서민을 위한 회사냐”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음식을 먹고 싶은 소비자들의 권리는 왜 무시하고 프랜차이즈협회의 이익에만 손을 들어주느냐”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에 대한 비난의 수위도 높아가고 있다. 거대 치킨 프랜차이즈연합에 맞서는 소비자들의 ‘대한민국 치키너연합회’가 생기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프랜차이즈 치킨 불매운동까지 벌이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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