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지주사 전환에 속도전
대구은행, 지주사 전환에 속도전
  • 심상목
  • 승인 2010.12.15 14: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주사 전환 전담 부서 신설…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는 복안

 

[이지경제=심상목 기자] ‘(주)DGB금융지주 탄생할까’

 

지난 10월 금융감독당국에 지주사 전환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한 대구은행이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해 속력을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15일 지주사 전환 업무를 담당할 전담 조직을 신설해 성공적인 지주회사 전환과 계열사 간 시너지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전담조직은 금융당국의 지주사 설립 본인가 획득절차 등 지주사 초기 정착을 위한 제반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이러한 조직 개편에 앞서 지난 10월 금융감독당국에 지주사 전환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은행 측은 이르면 이달말쯤 예비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안헤 본인가를 거쳐 가칭 (주)DGB금융지주를 탄생시킨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주사 전환이 확정되면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교통카드 업체인 카드넷을 중심으로 지주회사를 구성할 계획이다.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할부금융회사 인수와 민영화가 진행중인 경남은행 및 광주은행 인수를 통해 몸집을 불린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이와 관련해 “지주사 출범을 앞두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시를 확대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조직설계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금융당국의 지주사 전환 전담 조직과 설치와 함께 기존 본부체계를 2~3그룹으로 재편해 그룹장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대구은행은 그룹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로 확립되며 차기 은행장 등 후계 양성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