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올땐 어그부츠 조심하세요"
"눈 올땐 어그부츠 조심하세요"
  • 김봄내
  • 승인 2010.12.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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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어그부츠 관련 피해구제 분석

[이지경제=김봄내 기자]겨울이 오면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어그부츠가 관리상 부주의로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08년 1월 1일부터 지난 달까지 접수된 어그부츠 관련 피해구제 134건을 분석한 결과 세탁 및 경화 관련 피해 건수가 전체의 39.6%(53건)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피해 상담건수도 2008년 65건에서 지난해 252건, 올 11월까지 411건 등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경화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9건이다. 모두 겨울철 폭설이 내린 뒤 접수돼 제설용 염화칼슘 노출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세탁사고 피해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세탁업자가 천연가죽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과도하게 수분에 노출시켜 발생한 제품의 변질이기 때문에 보상이 가능하다.

 

소비자원은 “어그부츠를 착용한 상태에서 염화칼슘이나 수분에 노출되면 천연가죽제품의 특성상 경화현상이 일어나므로 착용상 부주의에 해당돼 보상 요구가 어렵다”며 “어그부츠 제조처나 판매처가 ‘천연가죽의 특성상 수분이나 염화칼슘에 취약하므로 취급시 주의할 것’이라는 주의사항을 어그부츠에 표기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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