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탱크 증설공사 계약 맺어
포스코건설은 서인도 제도 바하마에 있는 유류저장 서비스 업체인 보르코와 2억5000만달러(약 2900억원) 규모 오일탱크 증설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일괄공사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그랜드 바하마섬 자유무역항인 '프리포트' 소재 보르코 유류 저장터미널 내에 총 600만배럴 규모 오일탱크 30기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약 21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보르코 유류 저장터미널은 종전 2140만배럴에서 2740만배럴로 저장 규모가 28% 늘어나게 된다.
보르코는 미국 자원기업인 '퍼스트 리저브'와 네덜란드'로얄 보팍'이 합작 설립한 기업으로 유류 저장과 원유 혼합, 선박주유 등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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