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2016년 4조 매출 목표 자신하는 까닭
현대重, 2016년 4조 매출 목표 자신하는 까닭
  • 서민규
  • 승인 2010.12.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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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이지경제=서민규 기자] 현대중공업은 22일,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풍력사업을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로부터 분리, 2011년부터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해 전담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에 대해 앞으로 세계적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관련 사업을 더욱 전문적으로 수행할 필요성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태양광, 풍력분야에서 7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오는 2016년에는 6배 가까이 성장해 약 4조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목표는 태양광, 풍력 분야의 큰 성장세가 뒷받침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 2008년 충북 음성에 연산 30MW 태양전지 공장을 세운지 3년도 안되어 내년 상반기에는 생산규모가 20배나 증가한 600MW가 될 전망이며 2012년에는 1GW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권태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은 “이번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로 1994년부터 지금까지 17년 동안 조선, 해양, 엔진, 플랜트, 건설장비,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로 운영해왔던 사업본부체제도 6개에서 7개로 변화됐다”며 “종합중공업 회사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기술 발전에 의한 경제성 확보를 통해 우리 세대에 거대 에너지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면서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업체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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