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영덕 기자]컬러마케팅의 바람으로 핑크색 휴대폰, 노란색 노트북 등이 등장하고 있지만, 자동차에 있어서 만큼은 다소 보수적인 모습이다.

 

화학기업인 ‘듀폰’의 ‘2010년 자동차 색상 인기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선호하는 자동차색상은 은색 1위, 검정색 2위를 차지하며 무채색 계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가운 도시남녀의 ‘시크함’으로 통하는 이 무채색들은 자동차 시장에서도 개성있는 색상의 차량보다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카즈에서는 최근 한국인이 선호하는 색상의 차량만을 모아 ‘인기 3색 중고차전’을 열었다.

 

3색의 주인공은 은색(회색 포함), 흰색(진주색 포함), 검정색이다. 수로는 단 3종에 불과하지만 가장 많은 이가 선호하는 BEST3가지 색상인 만큼 전체 수요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이라면 최근 신차들이 주로 선보인 진주색의 선호비율이 흰색과 비슷해진 것이다.

 

이들은 안정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은색의 경우 흠집이나 오염 등이 가장 눈에 띄지 않아, 관리가 용이한 이점이 있다. 또한 유채색 차량에 비해 수요도 많아 중고차로 되팔 때에도 유리하다.

 

이번 할인전은 색상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같은 경차부터 체어맨W등의 대형차는 물론 RV/SUV 등의 전 차종은 물론 벤츠, 폭스바겐과 같은 수입차까지 만날 수 있다.

 

가격대 또한 넓게 분포되어 있어 150만원의 2000년식 레조 2.0 SL 모델부터 4,000만원대의 벤츠 중고차까지 선택할 수 있어 용도와 예산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신차와 다를바 없는 임판급 뉴SM3 신형 LE Plus, 2002년식 모델이지만 주행거리 6만Km대를 자랑하는 옵티마 2.0 VS, 완벽에 가까운 보관상태를 자랑하는 2007년식 폭스바겐 골프 2.0 GTi등 인기색상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장점을 뽐내고 있다.

 

한편, 카즈가 엄선한 인기색상 3종의 차량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할인전은 오는 1월 11일까지 이어진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