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5일부터 일제히 여름정기세일에 돌입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오는 25일부터 7월11일까지 17일간 여름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전체 브랜드의 76%가 할인판매에 나선다.
할인율은 10~5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세일 참여브랜드 수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이 체감으로 느끼는 할인폭은 더욱 커진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브랜드의 71%가 참여한 가운데 20~60%의 할인율을 적용한 '여름 정기 파워세일'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25∼27일 '여름 영캐주얼 특집전'을 열고 코데즈컴바인, 플라스틱아일랜드, 르샵 등의 이월 및 여름기획 상품을 40∼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는 미쏘니, 발렌티노 등을, 9~11일에는 가이거, 말로 등의 수입의류 패밀리 대전을 열고 각각 이월상품을 70∼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해피세일'을 실시한다. 부르다문과 앙스모드, 파코라반 등이 정상가 대비 30%, VOV와 온앤온, 캠브리지 등은 20%, 나이키와 아디다스 10% 등의 할인율을 내걸었다.
또 세일 기간에만 특가로 한정 판매하는 '바겐스타' 상품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많아졌고, 갭과 타미힐피거, 맨스타 등도 20∼30% 할인된 가격에 나온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25일부터 세일에 들어간다.
명품관에서는 돌체앤가바나가 8월 31일까지, 띠어리와 랄프로렌은 내달 11일까지, DKNY와 DVF는 내달 31일까지 각각 30% 세일을 진행한다.
수원점에서도 내달 11일까지 빈폴, 띠어리 등이 30% 세일에 나서고 에꼴드빠리는 내달 25일까지, 아이잗바바는 내달 31일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신수현 kb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