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라비티, 성추행 파문…해당 인사 자진 퇴사 유도 ‘은폐‧축소?’
[단독] 그라비티, 성추행 파문…해당 인사 자진 퇴사 유도 ‘은폐‧축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11.29 18:2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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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롤플레잉게임 라그나로크를 개발한 중견 게임사 그라비티의 팀장급 인사 Y씨가 여직원들을 성추행 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Y씨의 성추행이 오랜 기간 지속됐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직원들도 상당했다. 이에 사측이 관련 사건을 은폐 또는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의 모 부서 Y팀장은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여직원들에게 “사귀자” “네 남친은 좋겠다” “너랑 여행가고 싶다” “이혼하고 오면 만나 줄거냐” 등 도 넘는 발언을 일삼았다.

특히 일부 여직원을 강제로 노래방에 데려가 스킨십을 했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만 8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Y팀장의 성추행은 2년 가까이 지속됐지만 사측은 이를 은폐하기에 급급했다는 의혹까지 나온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Y팀장은 사내 직원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고, 윗선에서 덮어준 것만 몇 차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Y팀장의 꼬리는 참다못한 여직원들이 인사팀에 신고하며 적발됐다.

더욱이 Y팀장은 퇴사를 끝까지 거부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사측이 ‘자진 퇴사’와 ‘징계 후 자진 퇴사’를 제시하자 뒤늦게 자진 퇴사했다는 후문이다.

이민영 그라비티 인사팀 대리는 이와 관련, “은폐는 사실이 아니다. 인사팀에 신고가 들어온 즉시 해당 사건을 조사해 처리했다”면서 “종결된 사건이기 때문에 따로 알려드릴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성희롱 예방 등 조치에 대해서는 “여직원 심리 상담을 포함한 성희롱 예방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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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15:27:56
화장실 훔쳐보기, 메신저 섹드립에 이어 알기로만 세번째네요~

유혜지 2017-12-01 17:17:44
종결된 사건이면 알려줘야하는게 많은거 아닌가요?

김민지 2017-11-30 17:41:39
퇴사하기로하면 조사 중단? 오지는 각?

11 2017-11-30 17:35:40
사건 종결하면 할 말이 없다는게 말이되는 부분?????? 자진사퇴 언제했는데~~ 안 한거 아닙니꼬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