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복귀 ‘리턴족’ 대세…올해 서울 1순위 청약률 12.93대 1
원도심 복귀 ‘리턴족’ 대세…올해 서울 1순위 청약률 12.93대 1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11.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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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단지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주택 가격 영향으로 도심에서 외곽 지역으로 밀려났던 이주민들이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는 ‘도심회귀현상(리턴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시 1순위 청약경쟁률(지난 28일 기준)은 평균 12.93대 1로 고양시 5.41대 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또 부산시는 46.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양산시는 20.36대 1로 부산시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가격 동향을 살펴봐도 서울과 부산 등 구도심 아파트 가격은 주변 신도심 아파트보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0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년 대비 3.38% 상승했으나 일산신도시와 고양삼송지구 등을 품고 있는 고양시는 2.38% 오르는 데 그쳤다. 또 부산시는 전년 말 대비 2.23% 상승했으나 부산의 위성도시로 알려진 경남 양산시의 동기간 상승률은 0.17%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올 하반기에도 구도심 주요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있어 청약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12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 동, 총 99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위치한 회원동과 인근 교방동 일대는 최근 주택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필두로 향후 약 7000가구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회원동 일원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재개발 아파트라는 점도 기대되는 요인이다.

대림산업은 12월 8일, 서울시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1199가구(일반분양 380가구)로 구성된다. 인근에 다양한 근린공원 조성을 앞두고 있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와 가깝고, 5호선 거여역도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다.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이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에 조성하는 ‘우정동 한라비발디’는 2018년 1분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마지막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84㎡ 7개 동, 총 969가구로 이뤄진다. 울산을 가로지르며 주거선호지역으로 손꼽히는 태화강과 인접하고 있다. 여기에 인근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시네마, 신세계백화점(예정) 등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12월 부산 동래구 온천3동 일대에서 온천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동래온천’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439가구(일반분양 236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3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미남·사직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사직생활권과 동래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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