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는 해외에서 최대 3명까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출시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등 주요 국가 여행 시 유심 교체 없이 한국에서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지정된 용량 만큼 데이터로밍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아시아(4G)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유럽/북미(3G) 등 총 2종이며 가격은 5만5000원으로 동일하다. ‘쉐어링 아시아’는 7일간 4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쉐어링 유럽/북미’는 28일간 3GB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또한 이 서비스는 KT고객 최대 3명가지 로밍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켓와이파이’나 ‘테더링’으로 데이터를 쓸 때 일정 거리 안에 있어야 하는 것과 달리 떨어져 있어도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어 편리하다.
임채환 KT 무선서비스담당 상무는 “해외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 개편을 단행했다”며 “KT고객은 해외 로밍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밍요금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KT홈페이지(http://globalroaming.kt.com), KT 로밍콜센터(1588-0608), KT로밍센터(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및 부상항만)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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