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갤럭시 S8‧평창올림픽…2017 패션 이슈 키워드
롱패딩‧갤럭시 S8‧평창올림픽…2017 패션 이슈 키워드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12.0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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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올 한 해를 상징하는 디자인 키워드는 무엇일까.

7일 전문취업포털 미디어잡과 디자이너잡을 운영하고 있는 엠제이피플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7년 디자인 이슈 키워드’를 선정 및 공개했다.

▲롱패딩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롱패딩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굿즈로 출시된 ‘평창 롱패딩’ 열기로 이어져, 연말까지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10대 사이에서는 점심시간에 모든 학생들이 검정 롱패딩을 모이는 탓에 ‘펭귄무리’라는 농담소리가 들릴 정도. 대부분 제품이 고가의 브랜드로 판매돼 ‘등골 브레이커(높은 가격으로 인해 부모의 등골을 휘게 만드는 제품)’이라고도 불린다.

▲갤럭시 S8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S8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디자인이다. 전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적용돼 물리적 홈키를 제거한 것이 특징. ‘18.5 대 9’의 화면 비율로 몰입감을 극대화 시켰고, 기기 전면과 후면, 중앙에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곡률이 양 끝에서 베젤을 거의 없앴다는 설명이다. 디자인요소로 제품의 가치를 높인 대표적 사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 수호랑, 반다비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내에서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답게 각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올림픽 마스코트를 디자인한 제품들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 가치가 높고 소장용으로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백호)과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반달가슴곰)로 디자인된 제품들은 올림픽의 추억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국민들의 지갑을 열 전망이다.

카카오뱅크 캐릭터 체크카드.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캐릭터 체크카드.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캐릭터 카드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의 인지도와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프렌즈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하나의 굿즈로 자리잡게 했다. 

▲드론

드론은 장난감을 넘어 취미활동, 방송 등 여러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존의 무선조종헬기나 비행기에 영상촬영 기능이 탑재됐고, 세심한 조작으로 이뤄지는 높은 실용도와 함께 디자인 요소도 진화했다. 현재 드론이 가질수 있는 최적화된 형태의 모습으로 정착됐다는 평이다.

▲영상 합성 애플리케이션 - 스노우

네이버가 새로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스노우(SNOW)'가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출시 1년 반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스노우는 캐릭터와 얼굴을 합성해 사진과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희노애락을 과장되게 표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속 명대사나 노래 등을 립싱크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콰이‘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레스

스타 커플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식만큼 관심을 받은 것은 신부 송혜교의 웨딩드레스 디자인이다. 송혜교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올리비아 핫세를 연상하게 하는 헤어와 웨딩드레스로 한껏 미모를 뽐냈다. 결혼식날 송혜교가 입은 드레스는 7부 소매 드레스로 노출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바나나맛우유 패키지 디자인

빙그레가 올 하반기에 선보인 '마이스트로우'는 바나나맛우유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 마이스트로우는 2017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디자인과 프로모션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단지 모양을 모티브로 한 열쇠고리와 인형, 귀걸이, 텀블러, 바디케어제품, 핸드크림, 립밤 등은 품귀 현상까지 발생했다.

▲브랜드 로고 강조

올해에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직접 표현하는 '로고' 아이템이 다시 주목받았다. 대표적인 사례 ‘구찌’는 실제 GG로고가 부각된 구찌 가방들을 셀럽들의 ‘잇백(it bag)'으로 떠올랐으며 신발은 조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전기자동차

미래 산업 중 가장 핵심적인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전기자동차 산업이다. 전기자동차는 자동차가 유발하는 공해문제나 자원 고갈, 오일쇼크 등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까닭에 디자인도 미래 지향적이다. 기존 자동차에게서 볼 수 없었던 내외부 디자인을 탑재해 소비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디자이너잡 조사 업체 관계자는 “디자인은 외관을 아름답게 보이는 것만 아니라 기능적인 요소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올해의 디자인 이슈 키워드들을 보면 이런 관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 혹은 분야들로써 내년에는 어떤 기발한 디자인이 탄생되고 이슈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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