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금 전년 比 21조 더 걷혔다…"세수풍년"
올 세금 전년 比 21조 더 걷혔다…"세수풍년"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12.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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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올해 10월까지 세금이 지난해보다 21조 넘게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세수입은 23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조2000억원 늘었다.

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의미하는 세수진도율은 94.4%를 기록했다. 이는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부가가치세 수입은 6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6000억원이 더 걷히면서 올해 목표인 62조6000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소득세는 추석 명절 상여금 지급 영향으로 1년 전 보다 5000억원, 법인세는 중간 예납 분납 증가로 1000억원 늘었다.

올해 누계 집행액은 239조4000억원으로 연간 계획 281조7000억원 중 85%가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7조2000억원 흑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34조6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7조4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고종안 재정건전성과장은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와 함께 세수 호조에 따른 재정수지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 창출과 민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지속 수행하면서 지출구조 혁신과 차질 없는 재정집행 관리 등 재정의 효율성 제고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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