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지수가 14일 미국 금리인상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80.55)보다 6.02포인트(0.24%) 오른 2486.57로 출발했다. 이후 14.01포인트(0.56%) 오른 2494.5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이날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는 등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런 만큼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10억원 순매수세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3억원, 150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19%), 은행(1.05%), 철강금속(0.93%), 금융업(0.86%), 보험(0.85%), 서비스업(0.72%), 전기가스업(0.60%), 전기전자(0.52%), 증권(0.52%), 제조업(0.51%) 등이 대부분이 상승세다.
종이목재(-0.23%)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0.55%) 오른 258만원에 거래 중이다.
2등주 SK하이닉스도 600원(0.78%) 오른 7만7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자우(0.54%), POSCO(1.20%), LG화학(0.51%), NAVER(0.36%), KB금융(0.82%), 삼성생명(1.60%) 등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772.22)보다 5.03포인트(0.65%) 오른 777.25에 개장했다.
한편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0.63포인트(0.33%) 상승한 2만4585.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0.05%) 하락한 2662.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8포인트(0.2%) 상승한 6875.80에 장을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