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보험료, K3‧LF쏘나타‧지프 내리고 SM6‧티볼리‧S클래스 오르고
車 보험료, K3‧LF쏘나타‧지프 내리고 SM6‧티볼리‧S클래스 오르고
  • 안창현 기자
  • 승인 2017.12.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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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내년 K3와 LF쏘나타 등 131개 차종의 자동차 보험료는 내리고 SM6와 티볼리, 코란도C 등 47개 차종의 보험료가 오른다. 이에 자동차 등급에 따라 자차 보험료가 최대 10% 안팍의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간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별 경험 실적 통계를 분석해 차량 모델 등급을 조정,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 차량 모델 등급은 1~26등급으로 구분하며 등급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등급 간 보험료 차이는 5~10%이며 등급별 실제 적용률은 보험회사별로 다르다. 또 자차보험료는 자동차 보험료의 일부이며 전체 자동차 보험료에서 변동 폭은 1~2%다.

보험개발원의 조정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 222개 모델 가운데 114개가 등급이 개선되고 31개는 악화, 77개는 유지됐다. SM3, 티볼리, SM6(배기량 2000cc), QM6(배기량 2000cc), 코란도C 등은 등급이 내려갔다. 모닝과 포르테, K3, SM5(배기량 2000cc), 그랜저 신형 등은 등급이 개선됐다.

아울러 외제차는 66개 조정대상 중 17개가 개선되고 17개가 악화, 33개가 유지됐다. 밴츠 S클래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등의 등급이 악화된 반면 캠리, 벤츠 뉴E클래스, 아우디A4, A6, A7, 지프 등은 전년보다 개선됐다.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제작사는 수리비 절감을 위한 부품가격 인하, 설계개선 노력 등을 통해 차량모델등급 개선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개발원은 차량을 크기, 인승, 세부트림 등으로 구분‧분석하는 등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별 위험도 차이가 보험료에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량모델별 등급 조회는 보험개발원 ‘차량기준가액’조회(www.kidi.or.kr)와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 ‘차량모델별등급’ 조회(www.kart.or.kr)에서 가능하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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