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트래픽 ‘비상’...이통 3사 설비 증설
연말연시 트래픽 ‘비상’...이통 3사 설비 증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12.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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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트래픽이 폭증하는 연말연시에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지국을 증설하고 비상 네트워크 인력을 운용한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급격히 증가하는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 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기간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전국적으로 평소 대비 LTE시도호가 7%, LTE 데이터 트래픽은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새해로 넘어가는 1월 1일 자정 서울 보신각 385%, 대구 국채보상공원 285% 등 타종행사가 열리는 곳에서 시도호가 2배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으며 타종 행사장과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 18식을 배치했다.

사진=KT
사진=KT

KT도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를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한다.

KT는 트래픽 분석 시스템 예측 결과 2018년 새해로 넘어가는 순간 서울 종로 보신각 등 타종식이 진행되는 주요 지역에서 무선 트래픽이 최대 6000%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실시간 감시 및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트래픽 폭증 시에도 트래픽 제어‧분산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KT는 타종과 해돋이 장소를 비롯한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전국 주요 인구 밀집지역 146곳에 이동식기지국 73식 추가, 기지국 용량 증설 등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보신각과 부산 용두산 공원 타종행사 및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시내 중심상가, 백화점, 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최적화 및 기지국 용량 증설을 진행했다.

특히 대규모 해돋이 방문객이 몰리는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곳, 울산 간절곶, 제주 성산일출봉 등 주요 지역에 이동기지국 1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식 KT INS본부장 전무는 “올해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네트워크 품질관리와 실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통3사는 타종 행사장과 해돋이 명소에 트래픽 과부화 장애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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