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성장’...소비 5.6%↑ 역대 최고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성장’...소비 5.6%↑ 역대 최고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12.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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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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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올해 11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가 모두 성장했다. 소비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지난 8월 보합을 보인 산업생산은 9월 0.9% 증가했지만 10월 1.8% 떨어진 뒤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다.

광공업 생산 중 화학제품은 감소했으나 자동차‧기계장비 등이 늘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금융보험 등이 늘어 2.5% 증가했다. 특히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내구재‧비내구재‧준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5.6% 올랐다. 이는 2009년 2월 5.8% 증가한 이후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 증가세는 전월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입차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10.1% 증가했다. 이는 올해 3월 13.4% 증가한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셈.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토목과 건축 공사실적이 줄어 전월보다 3.8% 감소했다. 또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세를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 과장은 “지난달엔 대형 할인행사, 통신기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추세를 단정 짓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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