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부영그룹이 ‘19단 경연대회’라는 이색 시무식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부영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19단 경연대회 본선과 결선을 함께 진행하며 시무식을 개최했다.
부영에 따르면 19단 경연대회는 지난해 이중근 회장의 제안으로 디지털 시대지만 두뇌를 쓰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 구구단처럼 1부터 19까지의 숫자를 곱한 곱셈 공식으로 문제를 푸는 형태다.
올 해 19단 경연대회에서는 20문제를 모두 맞춘 우상탁 고객지원관리부 사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를 포함한 결선 진출자 5명에게는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TV 등의 상품이 수여됐으며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 10명 모두에게 상금 100만원씩이 주어졌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첫 대회 때 직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2018년도 시무식에도 이색 시무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19단 경연대회가 부영그룹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변화 속에서 기업의 사명과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임직원 모두 서로가 잘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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