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릴(lil)의 전용 담배인 ‘핏(Fiit)'의 소비자 가격을 인상한다.

KT&G는 오는 15일부터 릴 전용 담배 핏의 가격을 200원 인상한 4500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 중 지난해 말 개별소비세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인상에 이어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오른 것이 원인이다.

KT&G관계자는 “1000원 인상의 제세부담금 인상폭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과 국가 경제 악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필립모리스코리아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에 들어가는 히츠의 가격은 4500원이며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의 글로에 사용되는 네오스틱은 43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