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삼성물산 사장단이 모두 교체됐다.
삼성물산은 9일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신 상사부문장 사장, 김봉영 리조트부문장 사장이 모두 사임하며 각 부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물산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이 임명됐다. 상사부문에는 고정석 상사부문 부사장이, 리조트부문은 정금용 리조투부문 부사장이 각각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삼성물산은 신임 부문장들이 각 자의 전문영역에서 폭넓게 경험을 쌓고 삼성물산 내 핵심보직을 맡아 온 역량 있고 검증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사장단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특히 이영호 신임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사장은 삼성 SDI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을 거친 뒤 삼성물산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 실장과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사임한 최치훈 사장은 3월 주주총회까지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도 사외이사들의 요청에 따라 이사회에 남아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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