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생활] KT 직원 근속 연수, ‘19.1년’ 넘버원…SKT, 평균 급여 ‘Top’
[탐구생활] KT 직원 근속 연수, ‘19.1년’ 넘버원…SKT, 평균 급여 ‘Top’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1.1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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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왼쪽부터)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이동통신 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사 중 KT의 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길었다. 평균 급여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이통 3사가 제출한 지난해 3분기 보고서의 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KT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9.1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SK텔레콤이 12.3년, LG유플러스가 7.3년 순이다.

성별 근속 연수를 살펴보면 KT의 남성 직원은 19.5년, 여성은 17년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남성 12.7년, 여성 10.2년이며, LG유플러스는 남성 7.9년, 여성 4.9년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이민섭 기자
그래픽=이민섭 기자

최근 4년(2014-2017년 9월 현재)간으로 확대하면 SK텔레콤은 근속연수가 짧아지다가 다시 길어졌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SK텔레콤은 ▲2014년 12.9년에서 ▲2015년 12.3년 ▲2016년 12년으로 감소하다. 이듬해인 ▲2017년 12.3년으로 다시 증가했다. 반면 KT는 ▲2014년 18.3년에서 ▲2015년 18.7년 ▲2016년 19.5년 ▲2017년 20.2년으로 증가했다.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 ▲2014년 7.1년이었으나 ▲2015년 7.4년 ▲2016년 7.4년 ▲2017년 7.6년으로 늘었다.

8400

그래픽=이민섭 기자
그래픽=이민섭 기자

직원 평균 급여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3분기 현재 SK텔레콤의 직원 평균 급여는 8400만원, KT는 5575만원, LG유플러스는 5375만원을 기록했다.

성별 임금 현황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의 격차가 상당했다. 그러나 SK텔레콤 여성 직원은 KT와 LG유플러스 남성 직원보다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 KT는 남녀간 격차가 가장 적었고, LG유플러스 여성 직원은 상대적으로 박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 재직 중인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8750만원인 반면 여성은 5925만원에 머물렀다.

KT 남성 직원은 5675만원, 여성은 5225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남성 5725만원, 여성 392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의 최근 4년 간 임금 변동 추이를 보면 SK텔레콤은 ▲2014년 8900만원에서 ▲2015년 78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어 ▲2016년 다시 8500만원으로 증가했으나 ▲2017년 8400만원으로 줄었다.

KT는 ▲2014년 5200만원 ▲2015년 5500만원으로 늘다가 ▲2016년 545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리고 ▲2017년 다시 5600원으로 늘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2014년 4150만원 ▲2015년 4650만원 ▲2016년 5200만원 ▲2017년 53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Why?

이통 3사 중 KT의 근속연수가 가장 긴 것은 공기업(한국통신)으로 출발한 기업 성격과 체계적인 복리후생제도가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인행 KT 홍보팀 과장은 이와 관련, “무주택 사원의 주택구입과 임차를 위한 주택자금을 대부하고 비연고지 근무자에게 기숙사‧사택 등을 제공한다”면서 “현실적인 혜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이 장기 근속 효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반대로 LG유플러스가 근속연수와 연봉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것은 타사(SK텔레콤 1984년3월 설립, KT 1981년12월 설립) 대비 짧은 업력(1996년 7월 설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백용대 LG유플러스 홍보기획팀 팀장은 “타사 대비 당사의 업력이 짧아 근속 연수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면서 “사내 휘트니스 센터 운영, ‘PC오프제’, ‘스마트 워킹 데이’ 등의 사내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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