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지수가 12일 미 증시 훈풍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87.91)보다 11.96포인트(0.48%) 오른 2499.87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25분 현재 7.66%(0.31%) 높은 2495.5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국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92억원 순매수세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억원, 489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3.79%), 의약품(3.46%), 철강금속(2.46%), 건설업(1.72%), 금융업(1.21%), 전기가스업(1.13%), 비금속광물(0.59%), 운수창고업(0.55%), 섬유의복(0.50%), 서비스업(0.50%), 기계(0.38%), 운수장비(0.26%), 유통업(0.18%), 은행(0.16%)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전자(-0.99%), 통신업(-0.47%), 의료정밀(-0.42%), 음식료품(-0.22%), 화학(-0.18%), 종이목재(-0.1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만5000원(-1.87%) 내린 23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도 200원(-0.28%) 낮은 7만2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3만6000원(-1.83%) 떨어진 193만1000원이다.
또 네이버(-0.33%), 삼성물산(-0.75%) 등도 내림세다.
이와 달리 포스코(3.14%), LG화학(0.71%), KB금융(1.33%), 삼성바이오로직스(3.02%), 신한지주(2.50%), 삼성생명(0.40%), 현대모비스(0.40%), 한국전력(0.54%)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852.51)보다 10.56포인트(1.24%) 오른 863.07에 개장했다.
한편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60포인트(0.81%) 오른 2만5574.7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33포인트(0.70%) 상승한 2767.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21포인트(0.81%) 높은 7211.78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