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에 약 140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018년 대학‧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로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중소기업에 139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15대 전략분야와 지역혁신 거점 클러스트 조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창업보육센터(BI) 및 화학물질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환경부 지정 유해성평가시험기관(GLP)도 연구장비공동활용 운영기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민간 주도 연구 과제 추진을 위해 기업이 공동연구 주관을 하고 사업 투명성을 위해 현금 대신 포인트를 지급하는 포인트제도와 전문회계기관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내역별로 살펴보면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처음 참여하거나 첫걸음 협력과제에 387억원이 지원되며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거나 기존 기술을 발전시키려고 하는 중소기업에게 308억원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대학‧연구기관 내에 중소기업 연구기능을 집적화 하는 연구마을 과제에 174억원, 정부출연연구원, 시험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산연전용 과제에 337억원 등이 지원 될 예정이다.

지역유망중소기업과 연구장비 공동활용사업에도 각각 83억원, 106억원이 지원된다.

사업 신청접수는 사업별로 오는 2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또는 ‘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