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현대백화점이 설 명절을 앞두고 10만원 이하의 국내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중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해 설 보다 50% 가량 늘려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5만원~10만원대 선물세트는 지난해 설(29종) 보다 두 배 이상 늘린 6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에는 10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현대특선한우 성 세트, 1.35㎏)가 부활한다. 현대백화점이 10만원짜리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이다. 이 세트는 명절 선물 판매 기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위인 불고기(0.9㎏)와 국거리(0.45㎏)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개월 전에 미리 한우를 구매했고 산지 직거래 등을 통해 10만원짜리 한우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은 33㎝이상 민어 6마리를 말린 ‘민어 세트(10만원)’를 비롯해 전복 20마리를 담은 ‘알뜰 전복 세트(8만원)’, ‘사과‧배 센스 세트(8만원)’ 등 10만원 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역 특산물 선물세트인 ‘군산 황금박대 세트(10만원)’과 ‘제주 흑화고(10만원)’ 등도 판매할 계획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생식품 팀장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프로모션을 집중해 농‧축‧수산물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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