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 수와 수하물 처리량이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14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21만2829명(도착 10만4983명, 출발 10만78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수하물 처리량도 19만7210개로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기록은 본격적인 동계 성수기로 인한 출발‧도착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종전 최다 여객 기록은 지난해 7월 30일 20만4739명(도착 9만4821명, 출발 10만9918명)이며 최대 수하물은 지난해 1월 15일의 18만6740개였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1년 개항 이래 이용객이 연평균 7.5%씩 증가한 가운데 중국정부의 ‘한한령’조치에도 불구하고 연간여객 6208만명을 기록했다.
정일영 공항공사 사장은 “오는 18일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기존 여객의 약 30%가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돼 여각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셀프체크인 등 스마트한 서비스로 탑승 수속 시간도 줄어들게 돼 향후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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