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초임 연봉이 평균 3465만원으로 집계됐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잡알리오에 등록된 2017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을 근거로 2018년 공공기관 채용 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임 평균 연봉이 3465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금융 사업분야’가 4163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연구교육과 에너지가 각각 3690만원, 3481만원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고용‧보건복지 3338만원 산업‧진흥‧정보화 333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초임 연봉은 한국과학기술원이 평균 505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 4874만원,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나란히 4600만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잡올리오 공공기관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에 공개된 2018년 주요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총 941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가 2521명으로 채용규모가 가장 컸으며 ▲SOC 2504명 ▲고용‧보건복지 2304명 등도 있었다.

잡코리아는 올해 공공기고나 채용일정이 2월과 3월, 9월에 집중된다고 분석했다. 114개 기관의 152개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3월에 21.1%로 가장 많았으며 2월 17.1%, 9월 15.8%순으로 이어졌다.

채용 계획은 있으나 일정은 ‘미정’으로 밝힌 기관은 4.6%, ‘상반기’, ‘3분기’ 등으로 구체 일정을 밝히지 않은 경우는 3.3%였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