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지수가 19일 상승세를 보이며 2520선에 재진입 했다. 이와 반대로 900선을 바라보던 코스닥지수는 방향을 아래로 꺾으며 870선까지 추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515.81)보다 4.45포인트(0.18%) 오른 2520.26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억원, 842억원을 팔았지만 기관이 387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우위였다. 건설업(3.30%), 운수장비(3.16%), 섬유의복(1.47%), 비금속광물(1.44%), 종이목재(1.37%), 화학(1.37%), 은행(1.36%), 통신업(1.21%), 보험업(1.20%), 금융업(1.10%), 기계(1.00%)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금속(0.61%), 유통업(0.58%), 음식료품(0.43%) 등도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95%), 의약품(-2.74%), 전기전자(-1.48%), 전기가스업(-0.67%), 서비스업(-0.55%), 증권(-0.5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만9000원(-1.16%) 떨어진 24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4만7000원(-2.30%) 하락한 200만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투톱인 2등주 SK하이닉스도 1900원(-2.53%) 급락하며 7만3300원까지 떨어졌다. 이밖에 네이버(-2.44%), 삼성물산(-0.73%), 삼성바이오로직스(-3.12%), 한국전력(-1.12%) 등도 내렸다.
이와 달리 현대차(4.52%), 포스코(0.13%), LG화학(1.56%), KB금융(2.13%), 삼성생명(2.30%), 현대모비스(4.71%), 신한지주(3.52%), SK텔레콤(0.72%) 등은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98.19)보다 18.20포인트(2.03%) 하락한 879.99에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와 2등주를 차지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형제가 각각 3만1500원(-9.87%), 1만600원(-7.88%) 급락한데다 셀트리온제약(-9.82%), 신라젠(-2.09%), 바이로메드(-6.35%), CJ E&M(-0.32%), 티슈진(-3.89%) 등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탓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70.7원)보다 4.8원 내린 1065.9원으로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