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 “ 내년 1월까지 카드수수료율 개편...0.3%p 인하 효과"
최종구 위원장 “ 내년 1월까지 카드수수료율 개편...0.3%p 인하 효과"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1.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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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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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2일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과 관련해 “소액결제업종 약 10만개 가맹점에 평균 0.3%포인트인 약 200~300만원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편의점, 슈퍼, 마트, 음식점 등 소상공인 단체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빈번한 소액결제로 카드수수료율이 높고 아르바이트 고용이 많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이 큰 편의점, 슈퍼, 마트, 음식점 등 소액결제 소매업종의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카드수수료 원가 중 하나인 밴수수료를 소액결제일수록 낮은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업계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관련 의견을 적극 청취해 올 상반기 진행되는 카드사 원가분석 작업을 거쳐 우대수수료율 인하 등 추가적인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방안을 내년 1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카드업계도 장기적 관점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노력을 적극적으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면서 “소비자의 소비여력 제고와 가맹점의 경영여건 개선 없이는 생태계 유지와 지속적 성장이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소상공인단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현장의 우려를 전달하며 소상공인 부담경감방안 등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여러분들의 부담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모든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만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저금리 대출 상품 등 정부의 지원대책을 적극 활용해달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이 소득주도 성장의 모범사례의 주인공이 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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