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지수가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 2500선을 겨우 턱걸이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위주 셀트리온 3형제 부진의 영향으로 870선까지 미끄러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0.26)보다 18.15포인트(0.72%) 내린 2502.1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928억원 나홀로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753억원, 721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17%), 전기전자(-1.97%), 통신업(-1.76%), 철강금속(-1.38%), 증권(-1.06%), 전기가스업(-0.94%), 기계(-0.87%), 금융업(-0.69%), 은행(-0.69%), 보험업(-0.67%), 서비스업(-0.39%), 운수창고업(-0.20%), 건설업(-0.1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1.58%), 화학(0.84%), 운수장비(0.60%), 음식료품(0.56%), 종이목재(0.44%), 비금속광물(0.35%), 의약품(0.3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만4000원(-2.19%) 하락한 24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2만2000원(-1.10%) 내린 197만80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 투톱인 2등주 SK하이닉스도 2200원(-3.00%) 떨어진 7만1100원을 기록했다. 또 포스코(-2.08%), LG화학(-1.30%), KB금융(-2.09%), 삼성생명(-1.12%) 등도 내렸다.
이와 달리 현대차(0.31%), 네이버(1.36%), 현대모비스(0.94%)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79.99)보다 6.90포인트(0.78%) 내린 873.09에 종료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5원(0.14%) 오른 1070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