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외환 결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GS25는 달러나 엔화, 유로, 위안화 등 총 4종류의 외환 지폐를 점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말까지 두 개의 점포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이후 시범운행을 통해 보완해야할 부분을 확인 후 다음달 5일 전국 점포에서 외환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GS25는 신한은행으로부터 매일 환율 정보를 수신 받아, 당일 기준 환율과 가맹 경영주 개별 환전 수수료(시중은행 평균 환전수수료)를 적용한 금액으로 포스가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외환 지폐에 익숙하지 않는 가맹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근무자)가 지폐 모양만으로 알 수 있도록 포스 화면에 이미지를 확인하고 터치하는 결제방식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쌓이고 알려지다보면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편의점이 GS25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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