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올해 중국서 대박 냈다..70만대 돌파”
베이징현대, “올해 중국서 대박 냈다..70만대 돌파”
  • 김영덕
  • 승인 2010.12.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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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 세계 단일 시장 거둔 역대 최대실적..중국내 4위 달성

 

[이지경제=김영덕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이 화색이 돌았다.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가 12월28일 현재 누계 판매 70만대를 돌파함으로써 단일 시장에서 년간 판매로는 처음으로 70만대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베이징현대는 29일 올해 초부터 좋은 판매 실적을 보였으며, 12개월중에 6달을 6만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역대 최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 현대는 당초 올해 판매 목표를 67만대로 잡았으나 이미 12월초에 67만대를 넘어 섰으며 오늘 드디어 70만대의 벽을 넘어섰다는 것.

 

베이징현대가 이번에 년간 판매 70만대를 넘어선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중국시장은 전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이다.

 

승용차 제조 메이커만 43개가 넘고, 도요타, 혼다, VW(폭스바겐)등 전 세계 메이커가 경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토종 브랜드까지 경쟁하는 시장이다. 이런 시장에서 연간 70만대를 넘어선 것은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까지 상승됐기 때문이다.

 

베이징현대는 2002년 중국에 진출하여 첫해에 5만대의 실적을 이룩하였으며, 다음해에는 15만대를 돌파하면서 중국 시장에 ‘현대속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올해 판매 70만대를 돌파하여 현대차 역사상 단일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은 올해 새로 나온 신차와 가정용차의 대표차인 아반테(현지명 엘란트라 위에둥)의 힘이 컸다.

 

지난 4월에 출시한 투싼 ix (현지명 ix35)는 판매 대수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판매 대수는 월간 9천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역동적이며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8월에 출시한 신형 베르나는 큰 차체와 넓은 공간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젊은 고객들 사이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으며, 출시 후 매월 1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2008년 출시한 아반테는 출시 이후 줄 곳 2만대 정도의 판매를 유지하고 있는 베이징현대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하여 지난 11월 북경에 제3공장의 기공식을 거행하였으며 201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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