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겨울철 한파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실내 환경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전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에어워셔가 대표적이다.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5%, 35%, 10% 늘었다.
최근 출시된 공기청정기는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해 실내 환경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다.
또 강력한 필터가 탑재돼 머리카락 굵기의 40분의 1에 불과한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등을 걸러준다. 최근에는 화학제품이 없이도 손쉽게 세척할 수 있는 가습기도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습기는 인체에 최적화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씻어내는 에어워셔도 인기다. 최신 에어워셔 중에는 공기청정 기능이 포함돼 실내 환경을 하루 종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제품도 출시됐다.
손기흥 롯데하이마트생활가전팀장은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에어워셔는 겨울철 호흡기나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며 "최근에는 공기청정 기능과 가습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신제품도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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