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강남 등 집값 상승…선제적 대응 필요"
최흥식 금감원장 "강남 등 집값 상승…선제적 대응 필요"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1.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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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서울 강남 4구 등 일부지역의 경우 집값이 급등하는 등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변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회사 및 영업점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비율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규사항 적발 시 엄정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는 31일 시행예정인 신(新)DTI제도가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의 혼란 없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DTI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차주가 가진 모든 주담대 원리금이 DTI에 반영된다. 이렇게 되면 집을 여러 채 가진 사람이 추가 대출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한편 지난해 중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7.6%로 지난 2014년(7.4%) 이후 3년 만에 한자리수를 기록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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