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KEB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을 통해 2017년 한 해 동안 총 72억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고 밝혔다.
또 대포통장 근절에 힘써 지난해 말 현재 대포통장 비율을 0.008%까지 감축시켰다. 이는 3년 만에 97%를 감축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부 내에 금융사기예방팀을 신설하고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본점-영업점간, 은행-경찰간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금융사기예방팀은 의심계좌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사기유형을 분석한다. 그리고 신종 금융사기 기법을 영업점 직원들과 공유하여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과 직원교육을 통해 2016년 57억원, 지난해 72억원을 금융사기피해로부터 예방했다. 또 수사기관과 공조해 2년간 50명의 사기범을 검거했다.
이미정 KEB하나은행 차장은 "수사기관이나 금감원 직원이라고 본인을 밝히면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 일단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야 한다"며 "당황하지 말고 주변 지인에게 도움을 받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전화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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