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최악의 스마트폰은?
2010 최악의 스마트폰은?
  • 이성수
  • 승인 2010.12.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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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1, T옴니아2, 갤럭시A 등... “씁쓸하네~”

[이지경제=이성수 기자] 올해는 스마트폰 시장의 원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폰과 갤럭시S를 필두로 올해에만 약 40여종의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왔다.

 

최고가 있으면 최악이 있는 법. 야심차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소비자의 외면을 받은 비운의 스마트폰을 꼽아본다.

 

 

 

◆ LG전자 ‘안드로-1’

 

국산 제조업체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안드로이드폰이다. 지난해 해외에 출시한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지도 않고 1.5버전 그대로 출시해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로 직격탄을 맞았다.

 

지금도 안드로-1을 판매하는 대리점을 쉽게 찾을 정도로 LG전자는 재고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

 

 

◆ 삼성전자 ‘T옴니아2’

 

지난해 출시돼 올해 상반기까지 ‘아이폰3GS’ 열풍에 묻어가며 지금까지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제품이다.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 운영체제(OS)의 한계를 드러내며 사용자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

 

MS는 윈도모바일을 포기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OS 중심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로 인해 T옴니아2 판매량과 동일한 60만 안티를 양성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 삼성전자 ‘갤럭시A’

 

판매량 기준으로만 보면 최악의 스마트폰은 아니다. 다만 갤럭시S가 출시되면서 사실상 삼성의 지원사격이 약화된 ‘불운의 모델’이다. 삼성전자도 이를 의식한 듯 갤럭시S 발표 당시 갤럭시S의 제품 주기를 1년 이상 가져간다고 밝히며 “갤럭시S를 ‘제2의 갤럭시A’로 만들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한 갤럭시A 사용자는 “골동품을 장만한 기분”이라며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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