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기준치 100에도 못미쳐..
[이지경제=박상현 기자]국내 주력 제조 업종인 전자, 자동차, 조선, 화학이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크게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도체, 전기기계, 섬유 등은 올해 실적치보다 상승해 경기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0년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내년 업종별 BSI전망치는 전자업이 99, 자동차 99, 조선 93, 화학 99로 기준치 100을 넘지 못했다. 특히 이 업종들은 올해 4분기 BSI 실적이 각각 108, 117, 104, 98 등에 못 미치면서 내년 시장상황이 올해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반도체(115), 전기기계(107), 섬유(100) 등의 내년 전망BSI는 기준치(100)를 넘어선 가운데 내년에는 경기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BSI란 기업 스스로 평가하는 경기상황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이 넘으면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100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박상현 p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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