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CJ오쇼핑, 지난해 영업익 1575억...최대실적 달성
[실적] CJ오쇼핑, 지난해 영업익 1575억...최대실적 달성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2.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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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CJ오쇼핑이 지난해 취급고 3조7438억원, 영업이익 157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취급고는 렌탈, 여행 등 무형상품 증가와 패션 중심의 단독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4% 늘었다. 

영업익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자체 개발 상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반복 구매율 및 구매단가가 높은 ‘멀티고객’의 비중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취급고 1조319억원, 영업이익 419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CJ오쇼핑의 분기 취급고가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CJ오쇼핑은" 4분기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단독 패션 브랜드의 선전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엣지(A+G), 셀렙샵 에디션, VW베라왕, 장 미쉘 바스키아 등 CJ오쇼핑이 자체적으로 기획 및 개발하는 온리원(OnlyOne) 브랜드의 롱패딩, 캐시미어 상품들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로 인해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뷰티 상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아울러 고객들의 모바일 주문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CJ몰의 화면을 모바일 중심으로 개편하고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인 쇼크라이브를 론칭하는 등 모바일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터키, 일본, 중국 남방, 인도의 사업구조 개선을 마무리했다. 또 중국 천천, 베트남, 태국 법인은 이익 개선을 통해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태국 GCJ는 지난 2012년 6월 개국 이후 5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해 태국 홈쇼핑 업계 최초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에 취급고도 전년 대비 14% 증가한 650억원을 기록했다.

정명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은 “TV홈쇼핑 채널의 차별화를 위해 온리원 브래늗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방송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외형과 수익 모두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비욘드 홈쇼핑(Beyond HomeShopping)을 모토로 단독상품 기획 강화, V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확대 및 글로벌 사업의 재확산을 통해 큰 폭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J오쇼핑
CJ오쇼핑 2017년 연간 영업실적 사진=CJ오쇼핑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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