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르노삼성·재규어·시트로앵·혼다·두카티 등 3만7711대 리콜
기아·르노삼성·재규어·시트로앵·혼다·두카티 등 3만7711대 리콜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8.02.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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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등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19개 차종 총 3만7711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기아차의 쏘렌토(UM) 1만8447대는 전원 분배 제어컴퓨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이유 없이 주간주행등이 소등될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안전기준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국토부는 기아차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오는 9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전원분배 제어컴퓨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 QM6 2.0 dCi 1만7866대는 뒷좌석 등받이의 열선 결함으로 온도 제어가 불가능하게 되며, 이로 인한 열선 과열로 탑승자에게 화상을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12일부터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뒷좌석 열선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재규어 F-PACE 404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시트로엥 DS5 2.0 HDi 등 5개 차종 211대,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1800 이륜차 399대는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 대상 차량은 9일부터, 혼다코리아 대상차량은 12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에어백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모토 로싸에서 수입 판매한 두카티 XDIAVEL S 등 10개 이륜차종 364대는 마스터실린더 플로팅 피스톤(앞 브레이크 레버 작동 시 내외 압력을 유지시키는 장치)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져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9일부터 모토 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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