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사용하지 않는 국유재산을 찾기 위해 드론을 띄우며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12일 캠코는 ‘국유재산 총 조사 추진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유재산 총조사 추진단은 3개팀, 총 20명의 국유재산관리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드론 구입 ▲조사인력 모집 ▲모바일 앱 개발 ▲시범조사 실시 ▲업무 설명회 ▲총조사 관리 ▲결과분석 등 총 조사 수행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담당한다.
추진단은 오는 3월 드론조사를 시작으로 5월 인력조사를 실시해 10월까지 모든 조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각 부처 소관 행정재산 501만 필지 중 도로, 청사 등 활용이 명백한 재산 등을 제외한 약 193만 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드론조사와 병행해 미취업 청년층, 은퇴자, 경력단절 여성 등 약 1000명이 투입된다.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국유재산 총 조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행정재산 전수조사로 국유재산을 활용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의 첫 걸음”이라며 “캠코는 국유재산관리 전문기관으로 이번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재정수입 확보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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