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포트] FT,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1000대 기업 발표...국내 104개사 등재
[글로벌 리포트] FT,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1000대 기업 발표...국내 104개사 등재
  • 한지호 기자
  • 승인 2018.02.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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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아시아 태평양 고도성장 1000대 기업 리스트에 국내기업 104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즈는 국제 통계기관 스태티스타와 공동 조사한 ‘아시아 태평양 고도 성장 1000대 기업(FT 1000)’을 발표했다.

FT 1000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 기업 중 지난 2013부터 2016년 사이 매출 성장률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중 국내 기업은 104개 기업이 선정됐다. 상위 기업을 살펴보면 옥타솔루션으로 36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국내 금융사들과 거래하는 핀테크 업체로 2013년 대비 2016년 수익이 13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143.3%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56위를 기록한 버즈빌이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이용한 광고 플랫폼사업이 주력이다. 3년 간 총 862% 늘었다. 연평균 성장률은 112.7%였다.

104개 기업의 업종을 살펴보면 기술과 반도체, 자동차, 화학, 건설, 전자상거래 등 다양했다. 이중 가장 많이 리스트에 오른 업종은 기술로 제이스텍, I&C테크놀로지, 스킨앤스킨 등 20개 기업이 등록됐다. 이어 강세를 보인 업종은 반도체였다. 유니테스트, 테라세미콘, 디엔에프등 13개 기업이 순위에 들었다.

한편 가장 많은 기업을 등재시킨 국가는 271개 기업을 올린 인도로 나타났다. 2위는 189개 일본, 3위는 114개 호주였다. 한국은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013년 최소 10만달러, 2016년 최소 1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기업이 리스트에 등재했다. 단 등재를 원하지 않은 기업은 집계되지 않았다. 스태티스타는 11개 참여지역의 1만40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1000대기업을 선정했다. 1000대기업의 최소 평균 성장률은 10.1%였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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