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지난해 OLED 패널 시장 선도...점유율 90%
삼성디스플레이, 지난해 OLED 패널 시장 선도...점유율 90%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2.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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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지난해 4분기 전세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5일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츠(DSCC)’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OLED시장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또 LG디스플레이가 9%로 뒤를 이었다.

현재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중‧소형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다.

이밖에 BOE와 티안마 등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다른 기업들도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나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0.5% 이상 점유율을 차지한 곳은 없었다.

특히 OLED 패널의 주요 고객사는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 ‘애플’, 그리고 ‘LG전자’였다. 지난해 4분기에는 아이폰X(텐)를 출시한 애플이 전체 구매량의 52%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30%, 5%였다. 지난해 전체로는 삼성전자(47%)가 애플(29%)보다 많았다.

DSCC 보고서는 “지난해 OLED 패널 시장의 급성장은 애플 아이폰X 출시와 연말 올레드 TV 판매 호조 등에 따른 것”이라면서 “플렉서블 패널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OLED 패널 매출은 총 88억 달러(한화 약 9조50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수치며 직전분기 대비 62% 늘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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