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가성비'는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 중 하나다. 상품의 가격과 성능에 초점을 맞춘 것. 여기서 더 나아간 최근 트렌드는 '가심비'다.
가심비는 상품의 가격 대비 소비자의 심리적 만족도를 의미한다. 상품 구입에 따른 '만족'에 가치를 두는 것. 이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구매 후 만족한다면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과 발암 물질 생리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은 '가심비'에 주목하게 됐다. 돈을 쓰는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하는 것.
'가성비'와 '가심비'. 두 가지 소비 형태 모두 장단점이 존재한다. 자신에게 맞는 소비 습관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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