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심상목 기자] 서진원 신한은행 내정자가 행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서 행장 취임과 함께 신한은행은 그간에 있었던 일련의 사태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30일 오후 5시 서 행장은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오후 4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차례로 개최하고 서 행장은 새로운 신한은행의 수장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서 행장은 오는 2012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 신한은행장으로써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내부의 단합된 힘으로 미래를 향해 용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자”며 “그동안 ‘은행다운 은행’, ‘남과 다른 은행’이라는 꿈을 향해 노력해 왔지만 앞으로는 사랑과 존경을 받는 ‘온리 원 신한’이 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시 기본으로 돌아와 고객중심과 현장 지향 원칙을 실천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을 추구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고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의 임무를 충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