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서울시, 올해 어르신 일자리 6만8000개 제공
[100세 시대] 서울시, 올해 어르신 일자리 6만8000개 제공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2.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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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서울시가 올해 17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만8000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고령층이 경험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하며 소득을 얻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3개 분야로 나눠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노노케어(老老care),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유형이다. 총 규모는 5만4364개로 전체 사업량의 80% 규모다.

공익활동형은 지난 2004년 어르신일자리사업으로 도입됐고 지난해부터 참여수당을 월 20만원에서 27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기초연금 미수급자 가능)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규모는 9777개(전체 사업량의 14%)로 주요 유형으로는 택배(지하철, 아파트 등), 공동작업(쇼핑백제작 등), 식품 제조‧판매(만두, 반찬 등) 등이 있다. 보조금 외에도 수익금이 지급돼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특시 서울시는 시장형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50플러스 세대(만 50~67세 서울시 거주자) 52명을 ‘어르신일자리 지원단’으로 양성해 일자리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인력파견형은 만 60세 이상(기초연금 미수급자 가능)에게 민간 취업 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파견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은 3082개(전체 사업량의 6%)가 추진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올해 서울 환경에 적합한 틈새 어르신일자리 모델을 적극 발굴 및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의 소득지원 및 안전 도모를 위해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 또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 관리 모니터링 사업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6년부터 70명으로 시작해 좋은 호응을 얻은 ‘우리동네 아이돌봄기동대’는 올해 130명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동네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부모가 긴급한 일이 생긴 아이를 돌보는 일자리다.

서울시는 어르신 일자리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어르신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올해 서대문구와 성북구 두 곳에 확충한다. 또 올해 상반기 중 사회적협동조합 등 비영리법인‧단체가 연륜과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어르신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수행기관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관할 구청의 어르신일자리 사업 추진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김혁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어르신 일자리는 어르신이 사회의 새로운 주도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라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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