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민주평화당이 한국지엠(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평화당은 19일 오후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전북 지역 소속 정동영 의원 등을 중심으로 GM노조 면담에 이어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조 대표는 이날 토론회서 "지난해 현대 조선소에 이어 GM군산공장 폐쇄결정으로 군산과 전북 경제가 초토화됐다"며 "이 정부가 일자리 정부가 되겠다 공약을 걸었지만 이미 있는 일자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정부의 안이함과 이 문제를 예방하지 못한 무능함을 비판하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주에 군산을 고용재난 지역으로 선포해줄 것과 한국GM의 적자 사유를 명확히 밝히고 군산공장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오는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 GM본사에 자본투자 및 시설투자에 대한 확약을 촉구하고 한국GM의 특별세무조사와 경영실태 공동조사, GM본사가 현 사태에 대한 경영실태 공개와 그에 따른 자구책 마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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