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코스피가 20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기관의 강한 매도세로 최근 이어가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2.82)보다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6억원, 257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96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813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우위였다. 증권(-2.02%), 보험업(-1.77%), 전기전자(-1.64%), 의약품(-1.56%), 섬유의복(-1.46%), 서비스업(-1.40%) 등이 내렸다.
반면 전기가스업(1.75%), 의료정밀(1.19%), 종이목재(0.67%), 철강금속(0.35%)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4만9000원 내린 23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1.31%), 셀트리온(-3.95%), 삼성전자우(-0.83%), 현대차(-0.97%), 삼성바이오로직스(-1.16%) 등도 하락했다.
이와 달리 포스코(0.28%), 신한지주(0.21%), 한국전력(2.11%)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75.81)보다 11.40포인트(-1.30%) 내린 864.41에 종료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67.6)보다 5.9원 오른 1073.5원으로 마감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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