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2월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26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수치다.
관세청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지난해 15.5에서 올해는 13일로 감소했다”며 “조업일을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0억5000만 달러로 전년 17억9000만 달러 보다 14.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와 석유제품은 각각 33.4%, 28.9% 증가했지만 승용차(-16.1%), 선박(-19.7%), 무선통신기기(-40.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유럽연합. 10.0%)과 베트남(10.4%), 일본(14.8%) 등은 늘었고 중국(-7.8%), 미국(-13.9%)은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92억7600만 달러로 13.6% 증가한 반면 무역수지는 26억6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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