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지난 1~2월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도시의 경우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1~2월 등록된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는 총 118만37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의 경우 20.3%가 줄어들었으며 ▲대구 11.2% ▲광주(광역시) 11.1% ▲전북 9.6% ▲부산 8.5% ▲서울 5.3%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제주도와 충북 강원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18%, 15.6% 12.3% 증가했다. 다만 이들 지역은 전체 구인 공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었다.
또 전국 시군구별로 아르바이트 공고 증감에 있어서 지역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시군구 중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울산 중구’로 지난해 대비 33.8%가 감소했다. 2위 또한 ‘울산 동구(33.4%↓)’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경남 거제(-30.2%), 부산 남구(-25.5%), 울산 남구(-21.2%) 등도 있었다.
한편 전국에서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가장 많은 시군구 1위는 ▲서울 강남구(5만4666건)이 차지했다. 이어 ▲서울 마포구(2만7931건) ▲서울 송파구(2만7526건) ▲경기 부천시(2만4834건) ▲경기 성남시 분당구(2만4152건) 등이 뒤따랐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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