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928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했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5.4% 감소한 수치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1만6212대) 대비 22.9% 증가했다. 전월(2만1075대) 대비로는 5.4% 감소한 1만9928대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대수 4만1003대는 전년 동기 3만2886대보다 24.7%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19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 6118대 △토요타 1235대 △렉서스 1020대 △랜드로버 752대 △포드 745대 △미니 640대 △볼보 456대 △재규어 454대 △푸조 404대 △닛산 394대 △크라이슬러 381대 △혼다 338대 △포르쉐 271대 △인피니티 170대 △캐딜락 146대 △마세라티 105대 △시트로엥 47대 △벤틀리 31대 △아우디 18대 △롤스로이스 7대 △람보르기니 4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등록된 배기량은 2000cc 미만으로 1만2427대(62.4%)였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 6219대(31.2%), 3000cc~4000cc 미만 1077대(5.4%), 4000cc 이상 195대(1.0%), 기타(전기차) 10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3606대(68.3%), 법았구매 6322대(31.7%)였다. 개인구매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지역은 경기로 4154대(30.5%)가 등록됐다. 이어 서울 3191대(23.5%), 부산 893대(6.6%) 등으로 나타났다. 법인구매는 부산이 1738대(27.5%)로 강세였고, 이어 인천 1644대(26.0%), 대구 1079대(17.1%)로 집계됐다.
차종별 베스트셀링카는 BMW 320d가 1585대 팔리며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 d 4MATIC(902대), BMW 520d(687대)순이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와 영업일수 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